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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어떻게 불안을 잠재울까?”
평정심을 되찾을 때까지 글로 나를 만나고 표현해보자

우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가 아무렇지 않은 척 살지만, 마음속엔 불안이 코끼리처럼 몸집을 불려간다. 아쉽게도 걱정 없고 불안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그러나 불안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분명 있다.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 오늘만 벌써 11번째 드는 생각이다. 올해 들어서만 7번이나 사표를 쓰고 싶었다. 26번째 회사 문을 닫을까 고민했다. 33번째 이혼을 떠올렸다.”

이 광고 문구는 2018년 중국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힘이 되는 영상으로 뽑혔다. 도시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 광고 속 주인공은 바로 나, 혹은 친구나 이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일까. 5분도 되지 않는 이 짧은 영상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수천만 네티즌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누구나 한 번쯤 바쁜 일상을 탈출하고 싶어 한다. 지금 있는 위치에서 하루라도 벗어나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다. 다르게 말하면 새로운 시도나 도약의 기회를 꿈꾼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치열한 삶에 맞춰 인생의 단계마다 찾아오는 불안과 걱정을 다각도로 풀어냈다. 급변하는 사회, 치열한 경쟁, 파편화된 인간관계에서 오는 여러 종류의 불안과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양성평등에 관한 새로운 인식 변화와 이 시대가 가정과 인간관계에 던진 도전과 기회를 설명한다. 그리고 인터넷과 SNS,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불안을 부추기고 증폭하는지도 알려준다. 저자는 이를 불안을 심리학 관점에서 소개하며 지혜롭게 뛰어넘도록 안내한다. 특히 각 장을 마무리하며 주제별로 ‘나에 대한 글쓰기’를 제안해 우리가 불안에 맞서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돕는다. 이때의 글쓰기는 그날의 일어난 일과 감정을 토로하는 일기와는 다르다. 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심리학 일기’이며, 몸과 마음의 균형적인 발달을 촉진하는 데 목표가 있다. 감정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글을 쓰는데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해서 불안이나 우울 등 심리 장애를 치료하는 전문 서적이 아니다. 또한 영성이나 요가 혹은 정신 수행과 관련된 신비로운 지침서도 아니다. 끊임없이 되살아나서 우리를 괴롭히는 불안감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나는지, 왜 다스리기가 그렇게 힘든지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속에 질문을 던지는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다. 많이 초조하고 불안한 일상을 견디고 있다면, 잠시 멈춤과도 같은 글쓰기로 나를 만나고 표현해보자. 자신의 불안을 직시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일상과 거리를 두는 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라
‘나에 대한 글쓰기’로 불안을 ‘한입씩 먹어치우자’

– 좀 쉬려고 해도 일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 세상의 기준에 갇혀 정작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가?
–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진 않는가?
– 힘겹게 공부하면서도 자신의 미래가 전혀 기대되지 않는가?
– SNS엔 행복이 가득해보이는데 내 인생만 그렇지 못한 것 같은가?

이런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면 내면의 불안감에 무기력하게 떠밀리듯 살고 있는 것이다. 남보다 한발 앞서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없고 여전히 불안감으로 괴롭다. 만약 자신이 뒤처져 있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면 불안은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불안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이 ‘나쁜 상상’이라고 말한다. 통제력을 잃은 상상은 불안감을 더 키우고, 증폭된 불안은 다시 더욱 끔찍한 상상으로 악순환된다. 마침내 불안감은 내면을 가득 채운 코끼리가 되어 주기적으로 커다란 발소리를 쿵쿵거리며 머릿속을 휘젓는다. 이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무의미한 동동거림만 반복하게 된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이러한 나쁜 기운은 퍼져 나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일시 정지다.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의 연결 고리를 깨뜨리려면 ‘일시 정지’를 시도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시장을 거닐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르고, 자연으로 돌아가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꽃향기를 맡아야 한다. 아름드리나무를 껴안고 고개를 들어 흰 구름을 바라보는 것이다. 일시 정지는 자신을 현실 세계로 되돌려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을 하나둘씩 깨트리고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나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일상과 잠시 거리를 두며, 나를 만나고 대화를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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