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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요코, 다시마 세이조, 아라이 료지, 이세 히데코 등 유명 일본 작가들의
그림책 70권 이상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 황진희의 첫 단독 에세이!

이 책은 17년 동안 그림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온 번역가 황진희의 삶과 그림책 이야기, 작가론을 엮은 첫 단독 에세이다. 초등학교에서 책 읽어주기운동 활동가를 시작으로 한·중·일 평화 그림책 출간을 위한 통역가, 그림책 번역가,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스트, 북스타트코리아 독서교육 강사, 일본 그림책 여행 안내자로 활동한 다채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낯선 일본 땅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막막했던 저자는 우연히 그림책을 만나면서 좋아하는 일이 생긴다. 집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일에 도전하며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록했다. 또한 사노 요코의 『태어난 아이』, 다시마 세이조의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 등 70권 넘는 그림책을 번역하면서 저자는 작가의 주제의식을 민감하게 포착한다. 이를 토대로 일 년에 100회 이상 전국을 누비며 그림책과 일본 작가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책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부록으로 양육자들과 교사들, 테라피가 필요한 어른을 위한 추천 그림책 목록을 실었다.

저자의 말 그림책으로 인생이 바뀔 줄은

1장 설렘 어쩌다 그림책을 만나서
그림책, 그 경이로운 세계 | 그림책 선물, 마음을 키우는 일 | 학교에 책 읽어주러 갑니다

2장 용기 낯선 도서관에서 인연을 맺을 줄은
기조 그림책 마을로 떠난 여행 | 평화를품은집, 일과 삶을 나누다 | 아플 때 보이는 것들

3장 도전 내가 번역을 할 줄이야
번역가로 다시 태어나다 | 사전에 없는 단어 | 모래밭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마음

4장 위로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었더니
그림책 테라피, 멈춤의 시간 | 양육자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 여행길에서 우리는 함께 읽는다

5장 공부 작가가 너무 궁금해서
사노 요코, 사랑과 죽음을 노래하다 | 이세 히데코, 투명한 질문을 던지다 | 아라이 료지, 일상을 여행하다 | 다시마 세이조, 예술과 삶으로 평화를 전하다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책읽어주기운동’,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 북스타트운동 등
그림책 역사의 한복판에서 일해온 활동가의 17년 기록

2022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한국의 이수지 그림책 작가가 수상했다(픽션 부문). 그동안 해외 그림책이 압도적으로 출판되었지만, 최근엔 우리나라 작가의 수준 높은 신간이 매일 쏟아져나올 정도로 그림책 창작문화가 성숙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그림책 시장이 확장되는 17년간의 현장을 기록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책읽어주기운동을 펼쳤고, 평화를품은집을 힘을 합쳐 개관하고, 한·중·일 평화그림책 작가들과 출판사를 잇는 다리가 되었고, 예술성 있는 일본 작가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훌륭한 영유아 그림책을 양육자들에게 읽어주었다. 그림책 현장의 한복판에서 활약한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림책과 독서교육의 역사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 아이들과 그림책의 만남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이제 다른 학교를 설득할 차례였다. 그러려면 어린 시절에 좋은 책을 만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야 했다. 독서 습관이 단순히 공부를 잘하기 위한 게 아니라 책을 통해 만나는 삶의 간접 체험이 중요하다는 것, 이런 경험이 쌓여서 내가 사는 세계와 이웃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가치관이 형성되어가는 시기에 독서의 영향은 아주 크다는 것, 이를 위한 첫걸음이 책 읽어주기 활동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어도연 김포지회 회원들과 함께 자료를 만들었다. – 50~51쪽, ‘학교에 책 읽어주러 갑니다’

설렘·용기·도전·위로·공부
그림책이 가르쳐준 삶의 정면을 뚫고 나아가는 법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 즐기는’ 장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 어린이·청소년에서 중장년층, 노인들까지 그림책의 깊이 있는 사유와 감각적인 그림에 푹 빠져들었다. 그림책의 짧은 글 안에는 용기·도전·위로 같은 삶의 지혜가 녹아 있다. 그림책을 읽으며 비유와 상징을 풀어가는 과정은 가정·직장에 매몰되어 있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저자는 영유아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리듬감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낭독해주면서, 돌봄 노동의 외로움과 힘겨움을 위로해준다. 우리가 우리의 그림책이 되어줄 때 지지해주는 힘은 잊지 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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